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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탄화 거장 이재삼 작가, 신작 ‘동백’ 부산 개인전서 공개

목탄화 거장 이재삼 작가, 신작 ‘동백’ 부산 개인전서 공개

기사승인 2022. 09.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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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까지 부산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에서 개최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는 목탄화의 거장 이재삼 작가의 작품 '동백'을 부산 개인전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백 신작은 10개의 평면작품을 연결한 가로 약 20m에 이르는 대형 파노라마 작품이다. 이재삼 작가는 자신만의 소재인 목탄을 사용해 부산의 상징인 '동백'을 나무와 달빛에 비친 숲으로 재현해 표현했다. 

작품은 실제 동백 숲을 걸어 다니는 느낌을 주는 압도적인 크기로 목탄을 소재로 해 어두움 속에 보여지는 작품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원화와 함께 전시된 디지털 영상 작품은 원작을 바탕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모션이 담겨있어 색다른 경험을 전한다.

이재삼 작가는 지난 26일 전시회 오프닝에서 아트토크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오랜 시간 칩거생활을 통해 완성한 대형작품 등 전시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나연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대표는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20M 대작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연출했다"며 "어두운 동백나무 숲 속안에 있는 듯한 공간에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보내시며 작품을 감상하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삼 작가의 전시회 '夜生花 : MOON FLOWER'가 다음달 23일까지 부산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30년 부산엑스포 전시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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