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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화재 대비’…서울시설공단, 오늘 정릉터널서 소방훈련 실시

‘터널 화재 대비’…서울시설공단, 오늘 정릉터널서 소방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2. 09.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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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시 정릉터널 내 차량 화재 가정해 합동훈련
화재 초기 진화·시민 대피 중점…성산방향 1차로 통제
정릉터널
정릉터널 입구 전경/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29일 오전 10시 내부순환도로 정릉터널에서 차량화재 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11시까지 정릉터널 성산 방향 1차로가 통제된다. 성산 방향 나머지 2차로와 마장 방향은 통행이 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오전 10시 정릉터널 성산방향 1차로에서 화재 진압과 터널 내 시민대피 훈련을 1시간가량 진행한다. 차량은 오전 10~11시까지 성산방향 2차로와 마장방향으로만 통행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인명 보호 황금시간인 10분 이내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터널 내 운전자들을 외부로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공단은 성산방향 1차로에서 승용차가 앞서 주행하던 화물차량 1대와 추돌한 상황을 가정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서울시설공단·경찰서·소방서·서울지방경찰청·도시고속도로 순찰대 등 5개 기관의 45명 인력과 15대 차량이 훈련에 동원된다.

이들은 화재 발생 시 △터널 근무자의 신속한 화재지점 인지 및 상황전파 △현장출동 1차 진압과 방재설비 가동 등 초기대응 △신속한 시민대피 △화재진압·교통통제 등 상황 접수부터 현장 지휘까지 단계별 공조와 협력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터널 내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시설 측면의 정비를 지속해서 하는 동시에 화재 사고 등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실전 훈련으로 이용 시민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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