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창경궁, 1752'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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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서 300여 년 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극으로 재현한 무대가 닷새간 펼쳐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창경궁에서 공연 '창경궁, 1752'를 선보인다.
공연은 300여 년 전, 창경궁에서 있었던 왕실 이야기를 극으로 재현한다. 영조가 재위하던 때 그의 손자이자 정조의 친형이었던 의소세손의 장례부터 청계천 정비와 치수 사업, 정조의 탄생 등 1752년에 있었던 왕실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관람객들은 창경궁 내 통명전, 경춘전, 환경전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되는 극을 본다. 공연이 끝난 뒤,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따라 일대를 거니는 '왕가의 산책' 행렬을 따를 수 있다. 공연 전 나눠주는 호패를 받아 조선의 백성이 돼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다.
공연은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