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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 요청했다”

성일종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 요청했다”

기사승인 2022. 09.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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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29일 정부에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의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정부 관계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이후 브리핑에서 정부 측에 △해외 입국 후 PCR(유전자 증폭) 검사 폐지 △요양병원 대면 면회 허용 △영유아·어린이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 △독감·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 등 4가지 사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부터 우선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중지할 수 있는지 전문가와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시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며 "당장은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고려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부연했다. 또 "입국 후 PCR 검사를 하는 곳은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중국으로 정부에 폐지를 요청했다"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가족 간 따뜻한 면회가 이뤄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철 독감 유행과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도 있어서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다"면서 "많은 의료진과 국민들이 헌신해줘서 코로나의 진정세가 확연히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고 본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일률적인 거리두기 없이 대응한 첫 유행에서 사망자도 직전 유행 대비 5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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