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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우디에 렉스턴 등 총 16만9000대 판매한다

쌍용차, 사우디에 렉스턴 등 총 16만9000대 판매한다

기사승인 2022. 09.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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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 SNAM 대표와 간담회
SNAM사, 완성차 생산 부지를 확보, 1월 착공식
7년간 뉴 렉스턴 등 총 16만 9천 대 생산 판매
사우디 내셔널 쌍용자동차 SNAM사 간담회
쌍용자동차는 9월 29일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 SNAM)와 간담회를 갖고 KD 협력 사업의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이사.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 SNAM)와 간담회를 갖고 KD 협력 사업의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이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으며, 지난 1일 쌍용자동차 회장에 공식 취임한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 등이 함께 했다.

SNAM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사우디 조립공장 건설과 생산장비 설치를 위한 설비 발주와 함께 향후 현지 부품 국산화 방안에 대해서도 쌍용자동차의 주요 부품 공급 협력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KD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렉스턴 스포츠&칸 계약과 2020년 10월 렉스턴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도 사우디 현지 부품 공급 계약(PSA, Parts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NAM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 완성차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했으며, 2023년부터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 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SNAM사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 대, '올 뉴 렉스턴'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SNAM사와의 현지 KD 생산기지 구축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라며 "KG그룹의 일원이 됨으로써 든든한 지원 기반이 마련된 만큼, 수출시장 다변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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