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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만나는 한복의 아름다움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한복의 아름다움

기사승인 2022. 09.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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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여자)./제공=국립중앙박물관
한복이 가진 단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가 인천공항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서편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소장해 온 한복 중 다채로운 색감의 저고리와 치마, 모자, 장신구 등 총 28점을 선보인다.

전시품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활옷이다.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왕실의 가례에 입던 대례복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 민간으로 널리 퍼지면서 혼례 때 신부가 입는 예복으로 자리 잡았다.

전시 첫 부분인 '홍색미감(紅色美感): 고귀한 신부의 옷'에서는 활옷과 함께 착용하는 비녀, 화관 등의 장신구도 전시해 화려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어진 '의관정제(衣冠整齊): 모자와 옷을 바르게 갖춤'에서는 갓, 정자관, 두루마기, 저고리 등을 남성과 여성 한복으로 나눠 보여준다.

'형형색색(形形色色): 한복의 다양함'에서는 저고리, 치마, 당의 등 여성 저고리를 한 번에 둘러보면서 전통적인 색감 대비와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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