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부, 필리핀 차관 지원 한도 30억 달러로 증액

정부, 필리핀 차관 지원 한도 30억 달러로 증액

기사승인 2022. 09. 29. 18: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추경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ADB본부에서 ADB연차총회 차기개최국인 대한민국 홍보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필리핀에 대한 차관 지원 한도를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벤자민 디오크노 필리핀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추 부총리는 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필리핀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은 2026년까지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된다. 이 기간 지원 한도 내에서 승인된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약정을 체결하지 않고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필리핀의 공공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의 주제와 강점을 설명하고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면담을 갖고 ADB의 국내 거점으로 기후혁신기술센터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기후 변화 대응 재원 조성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