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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홍콩서 티라노사우르스 뼈대 경매

크리스티, 홍콩서 티라노사우르스 뼈대 경매

기사승인 2022. 09. 3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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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처음으로 공룡 골격 경매…추정가 최대 3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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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가 홍콩에서 경매에 부치는 공룡 골격 '티라노사우루스 셴'.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뼈대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오는 11월 30일 홍콩 이브닝 경매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골격(뼈대) '티라노사우루스 셴'을 선보인다. 추정가는 1억2000∼2억 홍콩달러, 한화로는 220억∼365억원 상당이다.

이 골격은 길이 12.2m에 높이 4.6m, 너비 2.1m 크기로, 무게는 1400㎏에 달한다. 미국 몬태나주 맥콘 카운티에서 발굴됐다. 약 6600만∼6800만년 전 백악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역동적인 자세가 그대로 담겼다.

크리스티는 내달 28~30일 싱가포르 빅토리아 극장·콘서트홀에서 티라노사우루스 셴 프리뷰를 진행하고, 11월 26일부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공개한 뒤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이 뼈대의 새 이름을 지정할 권리와 관련된 무형자산, 기타 권리를 모두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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