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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콜레라·코로나...전시로 돌아본 감염병의 역사

흑사병·콜레라·코로나...전시로 돌아본 감염병의 역사

기사승인 2022. 10. 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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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내년 1월 31일까지 '팬데믹' 다룬 특별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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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유입에 대한 공포를 그린 삽화./제공=대한민국역사박물관
흑사병, 콜레라, 스페인독감, 코로나19 등 인류를 위협한 감염병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다시, 연결: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를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세계사적 시각에서 다룬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인류가 경험해 온 주요 감염병 이야기를 사진, 기록물, 영상 콘텐츠 등 총 150점의 자료로 풀어낸다.

전시 1부 '교류가 가져온 번영과 질병'에서는 근대 이후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국제 교역망을 따라 풍토병이 다른 대륙으로 전파하며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2부 '돌아온 감염병의 시대'에서는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속속 등장하는 감염병을 다룬다. 조류독감, 니파바이러스감염증 등 인수공통감염병 사례를 애니메이션 '아이와 병든 닭' '집 잃은 박쥐' 등과 함께 볼 수 있다.

3부 '다시, 연결'에서는 국경 폐쇄, 지역 봉쇄, 불평등한 백신 공급, 감염자 차별 등 코로나 팬데믹에서 드러났던 우리 사회의 취약한 모습을 신문 기사와 스티로폼 조각 등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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