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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TAI’ 지방간 초음파 신의료기술 인정…“치료에 중요 지표 될 것”

삼성메디슨 ‘TAI’ 지방간 초음파 신의료기술 인정…“치료에 중요 지표 될 것”

기사승인 2022. 09.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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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85 P L-side TAI
삼성메디슨 초음파 기술 'TAI'가 탑재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Prestige' /제공=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신의료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은 자사 초음파 기술인 '티에이아이(TAI)'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 정량 검사에 따라 안정성·유효성 평가결과에 따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TAI는 초음파 신호가 간세포 내의 지방에 의해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삼성메디슨은 "이 기술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의심환자가 비침습적 방법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부담을 줄이고, 지방증 단계별 수치를 의료진에 제공해 환자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적인 간의 경우 지방이 5% 이내다. 이보다 더 많은 지방이 축적될 경우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방간염·간섬유화·간경변증·간암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장은 "TAI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의심환자가 지방간 정도를 인지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개입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도입 여부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은 내달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순회 부산·경남 세미나'와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5회 대한내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은 "최근 유병률이 늘고 있는 간 질환에 있어 국내외 의료진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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