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심사 美·英서 11월 발표 전망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심사 美·英서 11월 발표 전망

기사승인 2022. 10. 02. 13: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3076449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미국·영국에서 오는 11월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아시아나항공 대신 운항할 대체 항공사를 제시하기 위해 외항사, 국내 LCC(저비용항공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시장 경쟁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대신해 운항할 신규 항공사를 제시하라고 대한항공에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내 LCC와 유럽·미국 노선 운항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LA(로스앤젤레스)의 경우 국내 항공사로는 에어프레미아가 이달 취항하고,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베트남 항공사의 해당 노선 취항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미주 노선은 유나이티드항공이나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가 운항을 확대하거나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법무부는 이달 대한항공 임원·담당자와 인터뷰를 하고, 대한항공이 제안한 합병 이후 시정 조치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런던 노선에는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이 신규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달 16일 1차 본심사에 착수했고, 11월 14일까지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U와 일본의 심사는 미국과 영국과 비교해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EU와 일본의 경우 본심사는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며, 본심사 전 사전협의 단계가 진행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