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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몽골 진출 ‘최단기 금자탑’…16개월만에 몽골 100호점 돌파

GS25, 몽골 진출 ‘최단기 금자탑’…16개월만에 몽골 100호점 돌파

기사승인 2022. 10. 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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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지난 30일 오픈한 GS25 몽골 100호점 전경 이미지./제공=GS25
GS25는 몽골에 100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현지 진출한 지 16개월만이다.

GS25는 국내편의점 브랜드 중 최단기간 몽골 100호점을 달성한 배경으로 몽골의 식(食)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다목적 기능을 강화한 것을 꼽았다.

이번에 문을 연 몽골 GS25 100호점 'GS25 잠드가르야점'은 몽골 랜드마크인 테를지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다.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GS25 브랜드와 강점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관광객이 많은 입지 특성 상 그랩 앤 고(Grab&Go)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 돼 즉석 조리 코너와 카운터를 출입문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하는 등 구매 편의성 또한 크게 끌어 올렸다.

슈퍼마켓 수준의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주류 구색을 갖춘 것도 'GS25 잠드가르야점'의 차별점이다. 한국인과 유사하게 관광지에서 고기와 주류를 특히 선호하는 몽골인 식습관을 고려해 강화한 상품군이다. 국내 유사 입지에 위치한 GS25 매장 등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GS25 잠드가르야점' 상품 구성에 적극 활용했다. 농축수산 상품과 주류 등의 진열 면적의 경우 전체 매장 면적의 40% 수준까지 크게 확대했다.

이외에도 국내 GS25의 도시락, 샌드위치 등 인기 프레시 푸드 메뉴를 현지 방식으로 해석해 도입하거나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유어스파우치 음료 등 인기 PB 상품 전용 매대를 구성하는 등의 상품 차별화에도 특히 신중을 기했다.

향후, GS25는 차별화 수제 맥주 등을 몽골 GS25에 도입해 국내 편의점 주류 열풍을 현지에서 재현하고 퀵커머스, 반값택배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GS25의 생활 서비스를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희경 GS25 해외사업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는 등 K-편의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K-편의점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데 GS25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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