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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취임…“스스로 돌아보며 나아가겠다”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취임…“스스로 돌아보며 나아가겠다”

기사승인 2022. 10. 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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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추진의 중심축 역할 다짐…사회적 대화 강조
취임식 후 질문에 답하는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4일 오전 김문수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김문수 제13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산업 현장의 갈등을 예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정부가 노동자·사용자 단체와 함께 고용노동 정책을 협의하고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다.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1998년 '노사정 위원회'를 시작으로 20년 이상 사회적 대화를 통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왔다"며 "그런데도 나에게 '경제사회노동위원회'라는 명칭 자체에 대해 매우 생소하게 생각하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만큼 우리 위원회는 아직 국민에게 친숙하지 않다"며 "앞으로 국민과 노동자 속으로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더 자주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우리 위원회와 나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한 말씀 잘 듣고 있다"며 "특히 나 개인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더 진지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음에도, 노동계는 그가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반노동적인 언사를 일삼았다며 임명을 반대한 바 있다.

앞으로 경사노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비정규직·청년 등 취약근로계층의 주거·출산·육아·교육·복지 문제 해결 △원·하청 상생 방안 논의를 통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지역별·업종별 사회적 대화 강화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직업능력개발제도 개선 지원 △사회적 대화 참여 주체를 다양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 앞에는 어려운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대부분의 노동 문제에는 불공정한 격차·차별·노동인권·안전·주택·복지·자녀 보육·교육·진로 문제 등 인간 생활의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 개혁의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아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동 개혁을 차근차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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