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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무료 제공한다

서울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무료 제공한다

기사승인 2022. 10. 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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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빅데이터포털·공공데이터' 통해 정보 제공
2024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도로 교차로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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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t-data.seoul.go.kr) 메인화면/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심 주요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남은 신호시간 등을 확인할 수있는 데이터를 공개한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도심 주요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이 무엇인지, 남은 신호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서울 C-ITS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C-ITS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자율주행 및 교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스템이다. 차량사물통신(V2X)을 기반으로 상암·강남 등 도심 지역, 중앙버스 전용차로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주요 교차로 642개소의 실시간 교통 신호 및 잔여 시간 데이터 등 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에 제공 중이다.

오는 5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서울 C-ITS 교통데이터를 '공공데이터'와 '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교통신호 및 잔여시간 정보의 경우, 교차로 기존 642개소에서 788개소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또 2024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교차로 3660개소로, 주요간선도로(중앙버스전용차로) 등 주요교차로 788개소의 실시간 교통신호 및 잔여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700대(시내버스 1600대, 택시 100대)의 차량에서 수집되는 교차로위험정보, 보행자정보 등 '도로위험정보', 차량 위치나 급감가속 등 '차량정보', 맵 데이터 등 기반정보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실시간 C-ITS 데이터와 다른 교통 데이터를 융·복합한다면 운전자 편의와 교통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연구·개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교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라며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 첨단 교통 체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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