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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7] 韓, 이번엔 다르다…첫 ‘우승각’

[PCS7] 韓, 이번엔 다르다…첫 ‘우승각’

기사승인 2022. 10. 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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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제공=크래프톤
PCS7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국 팀의 우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PCS7 아시아' 1주차 경기가 끝났다. PCS7(펍지 콘티넨탈 시리즈, 이하 PCS)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유럽, 중동&아프리카)까지 총 4개의 권역에서 권역 별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다.

PCS 아시아는 중국 팀이 강세다. 중국 팀은 채리티 쇼다운(Charty Showdown)을 포함해 PCS6까지 모두 7차례 우승을 독차지했다. 한국 팀들이 중국 팀 특유의 화끈한 교전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한 수 아래'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PCS7부터는 한국 팀의 달라진 위상이 엿보인다. 중국 팀 당 1주차(15매치)에서 올린 평균 킬포인트는 58점, 한국 팀은 55.5점이다. 지난 시즌(중국 66.2점, 한국 45점)과 비교했을 때 격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서 한국 팀이 보다 교전 중심 경기를 풀어갔다는 의미다.

여기에 장점인 운영 능력까지 내세워 1주차 각 팀의 평균 순위 점수는 중국 팀(27.5점)을 크게 따돌리고 36.6점을 기록했다.
배고파. /제공=크래프톤
특히 '젠지'와 '배고파'의 약진이 돋보인다. 1주차에서 젠지와 배고파는 각각 4개, 3개의 치킨을 획득했다. 반면 중국 팀은 모두 합해 4개의 치킨을 얻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킬 리더 3위에 담원기아 '로키' 박정영, 대미지 리더 3위와 4위에 광동프릭스 '아카드' 임광현, 기블리 이스포츠 '헤븐' 김태성 등 한국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2주차에서의 순위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늘어난 교전력에 운영 능력까지 겸비한 한국 팀들의 첫 PCS 아시아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다만 샴페인을 터뜨리긴 이르다. 중국 팀들의 뒷심이 매섭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리는 중국 페트리코 로드(Petrichor Road)는 지난 시즌 1주차에서 7위에 그쳤지만, 2주차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3연패 달성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한국 팀은 TOP5에 들지 못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PCS7 아시아 2주차 경기에서 이번 대회 챔피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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