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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삼성SDI,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기사승인 2022. 10. 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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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5일 삼성SDI에 대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4660억원에서 5067억원으로 8.7% 상향 조정한다"며 "전체적으로 전지는 예상 대비 좋고 전자 재료는 예상 대비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중대형전지 매출이 15% 이상 증가하고 수익성도 소폭 더 나아지는 모습"이라며 "하이브리드(PHEV) 물량 회복, 젠5(Gen5) 비중 증가로 믹스 개선, 에너지저장장치(ESS) 판가 인상 효과, 환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형전지는 전기차(EV)용 원형 전지 물량 증가로 매출이 20%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전자재료는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편광필름 상황이 예상 대비 더 안 좋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하기에 급급한 다른 IT 대형주와 달리 삼성SDI의 올해,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4.1%, 5.1% 상향 조정한다"며 "삼성SDI의 사업 구조가 전통 IT에서 벗어나 있고 IT 세트(Set) 부진의 파도를 잘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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