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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에 초대된 김주형,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예상 밖 출격

타이거 우즈에 초대된 김주형,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예상 밖 출격

기사승인 2022. 10. 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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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FP 연합
김주형. /AFP 연합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로 떠오른 김주형(20)이 12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에 초대돼 특급 대회를 치른다.

우즈 재단은 4일(현지시간)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17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벌어진다.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상위 20위권 안에 있는 선수들만 나설 수 있는 특급 대회로 인식된다.

올해 명단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카티 셰플러 및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 샘 번스, 조던 스피스 등 미국 선수들과 혼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 18위로 출전하게 되지만 김주형은 21위이다. 따라서 주최자인 우즈가 초청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쇼맨십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즈 재단은 확정하지 않은 나머지 세 선수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우즈 본인의 출전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우즈는 내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라이더컵 개최지인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컨트리클럽에서 이날 진행된 라이더컵 양팀 단장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잭 존슨 미국팀 단장은 우즈의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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