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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불광 미성아파트, 재수 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은평 불광 미성아파트, 재수 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기사승인 2022. 10. 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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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준비위 정비계획 속도
불광5구역과 시너지 기대
미성아파트
서울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 전경. /제공 = 네이버 로드뷰 캡쳐
서울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가 재수 끝에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5일 은평구청에 따르면 미성아파트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안전진단 적정성검토에서 지난달 29일 D등급(54.96점)으로 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앞서 미성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이후 실시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해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했다.

이번 적정성 검토 통과로 미성아파트는 조합 준비위원회(가칭) 등을 꾸려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조합 준비위원회가 정비구역을 제안하면 은평구가 서울시와 협의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게 된다.

미성아파트는 1988년 준공됐다. 10개 동에 1340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역세권 단지다.

미성아파트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적정성 검토 통과 이후 매수 문의가 늘고 있으나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성아파트 전용면적 66㎡형은 지난 5월 18일 8억7000만원에 팔렸다. 현재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는 8억6000만~9억원 선이다.

미성아파트 남측에서는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두 곳의 정비사업이 끝날 경우 불광역 일대는 수천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불광5구역은 지하 3층∼지상 24층, 32개 동, 238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GS건설은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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