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언어 데이터를 AI로 분석… SKT 고객 소통

언어 데이터를 AI로 분석… SKT 고객 소통

기사승인 2022. 10. 06. 12: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21006091022
SKT가 한글날을 앞두고 이해하기 쉬운 통신 용어는 물론 사회적 감수성에 맞게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두 번째 고객 소통 교육책인 '사람 잡는 글쓰기 2'를 출간했다./제공=SKT
SK텔레콤이 한글날을 앞두고 이해하기 쉬운 통신 용어는 물론 사회적 감수성에 맞게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교육책 '사람 잡는 글쓰기2'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19년 발간된 첫 책부터 주력해온 고객과 소통하는 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는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달라진 사회 분위기와 고객의 인식 변화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단어 사용 사례와 대안을 책에 담았다.

책은 250페이지로 △시대가 원하는 '시대 언어' △사회가 원하는 '공공 언어' △고객이 원하는 '타깃 언어'를 담은 주내용과 함께 △고객 언어 △신조어 △성차별, 성별 혐오ㆍ비하, 장애 관련 편견ㆍ금지 표현 등이 담긴 부록 '언어사전'으로 구성됐다.

시대가 원하는 시대 언어엔 사회적 감수성을 반영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소개한다. 젠더 감수성, 인권 감수성 등 사회 변화의 흐름과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혐오나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미지나 언어 표현, 신조어 등의 의미를 담아 구성원이 바르게 인지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타깃 언어'를 반영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인사말, 어린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의사소통 표현에 대해 담고 있다.

말미에 실린 부록 언어 사전은 △고객 언어 △신조어 △체크리스트 등을 찾아볼 수 있도록 실제 사전처럼 구성됐다. 고객 언어엔 할인반환금 등 통신 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이를 개선한 우리말이 담겼다. 신조어엔 '돈쭐내다' 등 유통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사회적 감수성을 갖춘 최신 표현들이 수록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