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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 출시…“안정성 향상”

삼성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 출시…“안정성 향상”

기사승인 2022. 10. 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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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중항체는 두 개의 각각 다른 목표(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들을 하나로 결합한 항체다. 서로 다른 항원에 동시에 작용해 효능은 높지만 안정성과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다.

S-듀얼을 사람 몸속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G(IgG)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대칭 구조로 개발해 이중항체와 항체 간 결합 오류로 생긴 불순물 단백질을 쉽게 구분할 수 있고,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부위를 항체의 한쪽 팔에 추가해 순도를 99%까지 높였다는 것이다.

이중항체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자체 개발 플랫폼을 다중항체 등 차세대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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