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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양극화 해소 위한 다자간 자율협약

현대엔지니어링, 양극화 해소 위한 다자간 자율협약

기사승인 2022. 10. 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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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 시기, 지급 방법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기로 협약했다. 협력사에 대한 임금·복리후생 지원, 기술개발지원 등을 통한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97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협의했다.

협력사는 R&D,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고용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동반성장위는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과 대외홍보 진행에 협의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금, 복리후생, 재무안정 등 협력업체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성장해나가는 상생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이 곧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이라는 의식 아래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협력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경기 침체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향후 5년 동안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4개 협력사 190명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20~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는 기업이 부담하는 공제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직무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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