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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처분 기각에 “더 외롭고 고독히 제 길 가겠다”

이준석, 가처분 기각에 “더 외롭고 고독히 제 길 가겠다”

기사승인 2022. 10. 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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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심문 뒤 법원 나서는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6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법원의 가처분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의기 있는 훌륭한 변호사들과 법리를 가지고 외롭게 그들과 다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에 낸 1∼5차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황정수 재판장님 이하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법원은 이날 이 전 대표가 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정진석 비대위' 출범에 하자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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