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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피자 지고 냉동피자 뜬다더니…훨훨 나는 맘스터치

외식피자 지고 냉동피자 뜬다더니…훨훨 나는 맘스터치

기사승인 2022. 10. 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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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맘스터치가 외식 피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수년간 버거 사업에서 쌓은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치킨과 피자 사업에 적용, 햄버거와 치킨, 피자를 아우르는 종합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만큼, 전략적으로 사세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피자 100개 매장 연다
맘스터치는 햄버거 사업에 이어 치킨과 피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연말까지 약 100개 피자 가맹점 운영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피자앤치킨 가맹 사업을 시작한 맘스터치는 현재 전국 주요 상권에서 23개(이달 기준)의 피자앤치킨 매장을 두고 있다. 이들은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헤븐'을 인수하는 등 피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감행하고 있다. '피자헤븐'과 '붐바타' 등의 매장을 합하면 현재 운영 중인 피자 가맹점 수는 70여개에 달한다.

맘스터치의 이 같은 자신감은 체계적인 가맹사업 관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의 가맹사업 조직구조는 △개발 △교육 △아리아 코치(Area Coach) 시스템 △로컬 스토어 마케팅 △고객 서비스로 나뉜다. 매장을 내고 싶어하는 예비 창업자는 인성평가서를 작성해야 하며, 수십시간에 이르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들은 천편일률적인 가맹점 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육의 목적과 내용이 분명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맘스터치 교육(대상)은 △오픈(가맹점 후보자) △보수(가맹점주) △맘스비(직원·파트타이머)로 나눠져 있다. 이 외에도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진행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세분화되는 국내 피자계
국내 피자 시장은 그간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이 이끌어왔으나, 파스타나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외식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점점 성장세가 둔화됐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냉동피자 브랜드가 급성장하면서 더욱 위축됐다.

이후 외식 피자 시장에서는 저가 피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피자헤븐, 피자마루 등 저가 피자계는 냉동피자와 견주는 가격에 갓 만든 피자를 선보이면서 피자시장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가파른 성장세에 대기업도 참전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3월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피자' 1호점을 냈다. 이들은 추후 가맹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최근에는 '프리미엄' 피자가 등장했다. 고든램지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성수동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를 선보였다.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세 번째 진출국이자 전세계 8번째 매장이다. 1인당 금액을 내면 1시간30분 동안 화덕 피자 총 6종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한편, 국내 외식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원을 기록한 뒤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1조2000억 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