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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미사일 NLL 도발 대응해 NLL 이북으로 정밀유도무기 사격(영상)

군, 北 미사일 NLL 도발 대응해 NLL 이북으로 정밀유도무기 사격(영상)

기사승인 2022. 11. 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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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서 사거리 280km 슬램-이알 2발
KF-16서 정밀유도폭탄 스파이스 2000 1발

우리 군은 2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것에 대응해 공군 전투기를 투입,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슬램-이알(SLAM-ER) 2발과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 1발 등 2발의 정밀유도무기를 NLL 이북 동해 공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동해 NLL 이남 공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오전 11시 10분부터 1시간 여에 걸쳐 우리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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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와 한국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난 1일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제공=공군
이날 우리 군이 대응 사격한 슬램-이알은 사거리 280㎞의 정밀 유도미사일로 F-15K에서 2발이 발사됐다. 또 사거리 50여 ㎞인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은 KF-16에서 1발이 발사됐다. 우리군의 대응사격은 북한 미사일이 NLL을 넘어온 만큼 NLL 북쪽 26㎞ 지점 동해 공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참은 우리군의 대응사격의 9·19 군사합의 위반 여부에 대해 "북측이 NLL이남지역에 대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우리 국민의 국민 안전을 위협 한 것에 대해 우리측은 상응하는 자위권 대응조치를 따지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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