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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1발, 단거리 2발 등 연일 미사일 도발…장거리 미사일은 실패 가능성

북한 장거리 1발, 단거리 2발 등 연일 미사일 도발…장거리 미사일은 실패 가능성

기사승인 2022. 11. 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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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북한은 전날(2일) 분단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겨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쏘는 등 25발의 미사일과 100여 발의 포탄 사격 도발을 한데 이어 이날까지 연일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다.

이번 도발은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40분 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오전 8시 39분 경부터 평안남도 개천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상세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쏜 미사일은 비행 중 단 분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이 미사일이 '화성-15형' 등 장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이 미사일이 일본열도는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사에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전날 4차례와 이날 한차례까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0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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