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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2호기 첫 시험비행 성공...1호기 이어 110여일 만

KF-21 2호기 첫 시험비행 성공...1호기 이어 110여일 만

기사승인 2022. 11.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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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반기까지 6대 모두 시험비행 돌입...본격 성능점검
KF-21 시제2호기 최초비행 성공(1)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 2호기가 19일 오전 최초 시험비행을 위해 사천기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제공=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10일 무사히 첫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7월 19일 1호기가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지 110여일 만이다.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이날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 2호기가 오늘 오전 9시 49분부터 오전 10시 24분까지 최초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 시제2호기 최초비행 성공(4)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 2호기가 19일 오전 최초 시험비행을 있다./제공=방위사업청
방사청은 "이번 2호기의 최초비행 성공에 따라 앞으로 한국형전투기는 2대의 항공기로 비행시험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며 "시제 3~6호기는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준비를 마치면 오는 12월 말부터 내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호기의 최초 시험비행을 맡은 진태범 KAI 수석조종사 "1호기 비행경험을 축적한 후 비행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며 "조종 안전성 위주의 비행이었으며, 비행특성은 1호기와 유사하여 비행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시제 2호기는 1호기에 비해 조금 더 어두운 색으로 동체 도색이 됐고, 수직꼬리 날개 역시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도색 됐다. 한국형전투기 시제기는 향후 양산될 전투기에 적합한 도색을 검토하기 위해 시제기별 각각 다른 도색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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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 2호기가 19일 오전 최초 시험비행을 있다./제공=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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