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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 총리 “특단의 대책 마련”…경찰 대혁신 TF 출범

[이태원 참사] 한 총리 “특단의 대책 마련”…경찰 대혁신 TF 출범

기사승인 2022. 11. 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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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대적인 혁신을 목표로 연말까지 종합대책 수립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위해 사고위험 분석 R&D 계획도 논의
[포토]중대본 회의서 모두발언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주부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태스크포스)', '경찰 대혁신 TF' 등을 통해 주요 개선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회의 후속 조치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사업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폐쇄회로(CC)TV와 드론영상을 활용한 인파 흐름과 밀집도 등 사고위험을 분석하는 R&D 계획을 논의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 대비·대응 과정에서 여러 허점을 드러낸 경찰은 대대적인 혁신을 목표로 TF를 구성해 조직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TF는 △인파관리 개선 △상황관리·보고체계 개선 △조직문화 혁신·업무역량 강화 등 각 분야별 과제들을 점검해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은 물론,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련 부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 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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