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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교역 유망품목 한눈에...방위사업청, 온라인 전시관 개관

절충교역 유망품목 한눈에...방위사업청, 온라인 전시관 개관

기사승인 2022. 11.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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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교역 유망목록 온라인 전시관 홈페이지./제공=방위사업청
외국에서 무기체계 등을 도입할 때 반대 급부로 제공되는 절충교역에 유망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은 온라인 전시관(defense-korea.com)이 문을 열었다.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15일 "다양한 분야의 역량있는 국내 방산 기업이 절충교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절충교역 유망목록을 확대하고 오늘부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이란 외국으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를 구매할 때 외국의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외국으로 국산무기·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을 말한다.

절충교역 유망목록은 다양한 국내 방산 기업이 절충교역에 참여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정보 및 대상품목, 기술분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기 쉽게 목록화 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외국 기업이 절충교역 협상 시 최우선 협상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43개사 116개 품목, 지난해 2021년 20개사 47개 품목 등 두 차례 걸쳐 63개사 163개 품목을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된 절충교역 유망목록은 103개사 724개 품목·기술이다. 기존의 품목 위주에서 기술 분야까지 대상을 확대해 국외 기업이 희망하는 품목 및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과 연결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는 게 방위사업청의 설명이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그동안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국외 기업이 절충교역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유망목록 확대를 통해 다양한 국내 우수 방산기업의 정보를 상시로 제공, 이를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방산기업 협력사 참여와 방산 수출 계약 등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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