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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반드시 지켜야 할 ‘수능시험 유의사항’

수험생, 반드시 지켜야 할 ‘수능시험 유의사항’

기사승인 2022. 11.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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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정행위 208건…대부분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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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긴장감에 유의사항을 잊어 의도치 않게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208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수험생 부주의에 따른 것이었다. 부정행위로 간주될 경우 그해 시험은 무효 처리되니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6일 입시전문가들은 종료종이 울린 후 답안을 작성하거나 휴대폰 등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는 등 부정행위 유형들을 지적하며 감독관의 지시를 반드시 따를 것을 당부했다.

△ '종료종' 울리면 필기도구 즉시 내려놓기 : 수능에서는 매 교시마다 예비종, 준비종, 시작종(본령), 종료종이 울리는데, 수험생들은 종이 울릴 때마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시작종이 울리기도 전에 절대 문제지를 넘겨 문제를 풀어서는 절대 안 된다. 예외로 3교시 영어 영역은 시작종 없이 듣기 평가 안내 방송에 의해 시험이 시작된다. 특히 지난해 부정행위 유형 가장 많은 것이 '종료종 이후 답안 작성'이었다. 종료종이 울린 후에도 계속 마킹을 하거나 문제를 풀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므로 수험생들은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 반입금지 물품 반드시 확인!! : 수험생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전에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 중 휴대 불가능한 품목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휴대할 수 없으므로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 연습장, 개인 샤프, 볼펜,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등은 적발 시 압수 조치되며,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기출문제지 등은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또한,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1교시 시작 전 지정된 장소에 제출해야 한다.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았거나,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보관할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부정행위로 간주될 경우 그해 시험은 무효 처리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매년 4교시 응시방법 정확히 숙지할 것 :
특히 4교시 탐구영역에서 응시방법 위반이 발생한다. 수험표 및 책상 스티커에 기재된 선택과목 응시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골라 시험을 치러야 한다. 제1 선택과목에 '사회문화', 제2 선택과목에 '생활과 윤리'가 적혀있다면 제1 선택시험 시간엔 사회문화를, 제2 선택시험 시간엔 생활과 윤리를 풀어야 한다. 이때 수험생들은 제1 선택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에 올려두고,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거나 순서를 바꿔서 풀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실제 부정행위 적발 사례들 중에서 선택과목 시간을 바꿔 문제지를 푼 경우가 많았다. 응시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 마스크 착용 필수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필수다. 모든 수험생은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실시하며, 입실 후부터 퇴실 시까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신분을 확인할 때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마스크를 벗어 신분 확인에 응해야 한다. 유증상 수험생들은 KF80 이상을, 격리 대상 수험생들은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시 관할 시도교육청에 신고해 별도의 시험장을 배정받은 후 응시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부정행위 대부분이 수험생의 부주의에 따른 것"이라며 "부정행위로 간주될 경우 그해 시험은 무효 처리되니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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