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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 2400명,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본다

확진 수험생 2400명,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본다

기사승인 2022. 11.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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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817명 확진
교육부 "최근 일평균 확진 수험생 400명 정도, 확진 증가 추세"
전국 110개의 별도 시험장과 25개의 병원 시험장 지정
수능 앞두고 철저한 방역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장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2400명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최근 닷새간(11∼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1817명(16일 0시 기준)이라고 16일 밝혔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2317명이다.

날짜별로 보면 11일 377명, 12일 310명, 13일 182명이 확진됐다. 14일에는 641명, 15일에는 3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확진된 뒤 수능 직전인 17일 0시에 격리가 해제되는 수험생은 500명이며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인 수험생은 3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요일별 확진자 수 차이가 커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일평균 확진 수험생이 400명 정도이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능 당일인 17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응시자는 2400명 안팎이거나 이보다 약간 많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교육부는 전국에 110개의 별도 시험장(827실)과 25개의 병원 시험장(108병상)을 지정했으며 최대 1만2800명 이상의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16일에도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곧바로 인근 병·의원 등을 찾아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확진될 경우 이를 교육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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