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다가오는 겨울, 전열기 화재 안전 ‘주의’

다가오는 겨울, 전열기 화재 안전 ‘주의’

기사승인 2022. 11. 17.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근 6년간 전열기 화재 2879건…1月 평년보다 약 2배↑
높은 온도 장시간 사용금지 등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KakaoTalk_20221017_131547240
정부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기난로와 정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총 2879건으로, 이중 전기난로는 1392건, 전기장판은 14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는 11월에는 관련 화재만 329건이 나타났으며, 한겨울인 1월에는 2배 가까운 수치인 629건이 발생했다.

전열기 화재 원인을 제품별로 분석한 결과, 전기난로는 과열된 난로 가까운 곳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는 가연물 근접 방치나 난로를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등의 부주의가 절반(50.5%)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장판의 화재 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36.2%를 차지했다.

이에 정부는 겨울철 안전한 난방사용을 위해 안전수칙을 공유했다. 정부는 한동안 쓰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전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또 과열된 전기 난로 주변에는 불이 붙기 쉬운 종이 등 가연물이나 의료 등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전열제품 사용 시, 플러그는 콘센트를 끝까지 밀어서 사용해야 하며,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호준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고시원 등 여러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열기 사용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