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기현 “장경태, 개딸 응원 도취된 ‘관종’인가 ‘아첨꾼’인가”

김기현 “장경태, 개딸 응원 도취된 ‘관종’인가 ‘아첨꾼’인가”

기사승인 2022. 11. 23. 10: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기현, 국민의힘 당원 교육서 특강<YONHAP NO-3248>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빈곤 포르노' 논란을 빚고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지금이라도 길을 돌이켜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캄보디아 소년의 집 전등을 '조명'이라 조작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는 장경태 의원은 벼락출세를 하자 제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개딸들의 응원에 도취되어 거짓말도 불사하는 선천성 구제 불능 '관종'인 것인지, 아니면 공천을 받기 위해 영혼까지 팔아버리고 후천성 아부 근성을 발휘하는 '아첨꾼'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사지로 내몰고 있는 '개딸'에게 의탁하는 것은 아편 같은 환각제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군중심리에 얹히면 자칫 과욕이 생겨 실수할 수 있다. 이런 때에는 솔직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도 아직 젊은 장 의원을 정쟁의 불쏘시개로 1회용품처럼 쓰다 버릴 생각일랑 버리시고,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장 의원에 대해 스스로 징계처분을 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민주당과 장 의원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

한편 장경태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심장병 아동을 방문했을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장 최고위원은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싱은 22일 장경태 최고위원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형사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장 최고위원이 '가짜뉴스'를 공당의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고, 조명이 없었다는 설명에도 허위사실을 계속 부각했으며, 무엇보다 외교 국익을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손해를 끼쳤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