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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다음달부터 심야할증 최대 40%

서울 택시, 다음달부터 심야할증 최대 40%

기사승인 2022. 11.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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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택시 할증 시간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4시…할증률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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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18일 자정을 넘긴 시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빈 택시를 향해 모여들고 있다. /연합
다음달부터 서울 택시요금 심야할증이 오후 10시부터 시작되고 할증률은 최대 40%대로 높아진다.

서울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시민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야할증과 요금조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택시의 심야할증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된다. 기존 20%로 고정돼 있던 심야 할증률도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에는 40%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기본요금은 현행 4600원에서 5300원까지 올라간다.

모범·대형(승용) 택시는 다음달부터 기존에 없었던 심야할증이 적용된다. 서울을 벗어나면 적용되는 시계 외 할증 20%도 새로 도입된다.

심야할증 조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인석 서울시 택시정책과장은 "40년 만에 조정되는 심야할증으로 시민의 요금 부담이 늘어난 만큼 택시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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