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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국정조사 전 이미 결론 내놓고 속내 드러내”

김기현 “野, 국정조사 전 이미 결론 내놓고 속내 드러내”

기사승인 2022. 11.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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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원 교육서 특강<YONHAP NO-3250>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 주장과 관련해 28일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결론을 내놓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는 특정 사안의 불법성이 심대하고 이를 정권이 은폐하려 하거나 악용할 때에 한해 실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예컨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까지 연루되어 의심받고 있는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의 이스타 불법 채용 비리, 선거 득표를 위해 가짜 평화 쇼로 민심을 호도하면서 국가안보를 벼랑 끝으로 몰아버린 굴욕적 대북정책 등이 대표적인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하는 야당은 특수본의 수사가 한창인 지금 의석수를 무기로 국정조사를 밀어붙였다"며 "그 목적은 뻔하다. 진상규명을 한답시고 '카더라 방송'을 전위부대로 내세운 후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온갖 가짜뉴스를 만들려 할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민주당 권력욕의 도구로 악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니나 다를까, 민주당은 국정조사요구가 관철되자마자 이상민 장관을 쫓아내라고 한다. 국정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자고 해놓고, 그 진상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결론을 내놓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게는 참사의 원인과 대책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윤석열 정부 흠집내기를 위해 이 안타까운 죽음을 불쏘시개처럼 악용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며 "이런 식이면 국정조사를 시작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부 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도 "민주당 눈에는 정부예산이 민생으로 보이지 않고 정쟁 수단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마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 예산안을 편성하는 것 같다. 민주당은 민생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도리어 민생이 어려워져야 윤석열 정부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얄팍한 정치장사꾼 계산에만 빠져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혀 불장난치며 어깃장 놓기에만 몰두하다가는 '야당 심판'을 하자는 민심의 뜨거운 횃불에 타버리게 될 것임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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