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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합작 아이픽 최초 공개

IPTV 3사 합작 아이픽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22. 11.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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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IPTV 서비스인 B tv를 통해 콘솔 게임을 즐기는 모습. 최근 IPTV는 단순 VOD 서비스를 넘어 실시간 방송, OTT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제공=SKB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합작 브랜드 '!PICK(아이픽)'을 공개했다. IPTV 3사는 최근 OTT서비스의 확대와 이용자의 디지털 미디어 동향이 바뀌면서 자본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3000억 원을 공동 투자 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28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컨퍼런스(지미콘 2022)에서 "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남 탓만 하고 있을 순 없다고 생각했고 글로벌 OTT와의 또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 볼 순 없을까 하는 문제의식이 출발이었다"고 아이픽을 만든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랜기간 3사 협의 끝에 상호 공감 속에서 뜻을 모을 수 있었고 향후 3사는 지속가능 콘텐츠 유지와 발전을 위해 글로벌 OTT 이외 공급자로서 선택지가 되려고 한다"며 "새로운 브랜드 아이픽이라는 콘텐츠 타이틀을 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IPTV 3사는 아이픽 브랜드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서 배급하고 투자사와 제작사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며 IPTV뿐만 아니라 웨이브와 티빙 등 관계사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 담당은 "약 3천억 정도를 선제투자 금액으로 가정하고 이걸 기회로 선투자할 대상을 찾을 것이며 최대한 국내 미디어 생태계 형태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IPTV에서만 볼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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