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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불가피”

“삼성전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불가피”

기사승인 2022. 11. 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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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고객사(삼성전자, QVX) 스마트폰 출하 둔화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1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전장용 MLCC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와 견조한 패키지 기판 실적"이라며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자 부품 채용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중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면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12.0배로 호황의 정점이었던 2018년(12.2배) 이후 가장 낮은 가운데 삼성전기가 통상 실적 대비 6개월 수준의 주가 선행성을 보여온 만큼 2023년 상반기에는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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