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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용기로 응원봉 제작…“내년 용기 전용 수거함 운영”

CJ제일제당, 햇반 용기로 응원봉 제작…“내년 용기 전용 수거함 운영”

기사승인 2022. 11.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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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돌려보낸 햇반 용기를 재활용해 '2022 마마 어워즈' 공식 응원봉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선보인 응원봉은 수거된 햇반 용기를 재가공한 플라스틱 원료를 손잡이에 활용해 만들었다. 총 3000개의 햇반 용기가 투입됐으며, 손잡이만 떼어내 플라스틱 수거함에 분리배출 할 수 있다.

공식 응원봉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양일 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2022 마마 어워즈' 현장에서 판매된다. CJ제일제당, CJ ENM, 비트로가 공동 제작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CJ ENM에서 나무를 심는 자연보전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공식 응원봉 제작은 사용된 햇반 용기의 분리 및 세척을 맡은 지역자활센터가 수익을 얻게 되는 첫 사례"라며 "햇반 용기가 플라스틱 원재료로 재탄생되는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는 고용을 늘리고, CJ제일제당과 계약한 업체에 원료로 납품해 수익을 얻는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부터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기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공식몰인 CJ더마켓을 시작으로 이마트 등 수도권 대형마트에 수거함을 설치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햇반 용기 전용 수거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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