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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獨아웃도어 패션회서 친환경 섬유 공개

효성티앤씨, 獨아웃도어 패션회서 친환경 섬유 공개

기사승인 2022. 11. 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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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독일 뮌헨서 열리는 'ISPO' 참여
친환경 나일론·스판덱스 섬유 적용 제품 공개
사본 -효성티앤씨가 28_30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28일 효성티앤씨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인 ISPO 뮌헨에 참가했다. /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친환경 나일론 및 스판덱스 섬유를 유럽 아웃도어 시장에서 선보였다. 글로벌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효성티앤씨는 전날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 'ISPO 뮌헨 2022'에 참가해 아웃도어 패션용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한 세계 최대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전시회로, 110여개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마이판 리젠 오션(MIPAN regen ocean)'과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를 각각 전시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로, 글로벌 스포츠웨어인 '판가이아(PANGAIA)'와 협업한 제품에 적용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보인 제품은 '액티브웨어(Activewear) 3.0'으로 향후 스포츠웨어 시장의 본격적인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효성티앤씨는 기대했다.

앞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미국 친환경 평가 기법인 LCA(Life Cycle Assessment)로부터 탄소 절감·자원 절약·오존층 보호 등의 친환경 효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

효성티앤씨는 전시회에서 국내 친환경·액세서리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마이판 리젠 오션으로 만든 '폐어망 에디션' 가방과 의류도 소개했다. 플라츠마마 폐어망 에디션은 남해에서 부유하는 폐어망을 수거해 만든 제품으로 다음 달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ISPO는 친환경 섬유 분야의 한발 앞선 효성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중합 설비를 포함해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 개발, 선제적인 수요 대응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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