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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핵실험 시 “대처방안 다양하게 마련할 것”

국방부, 北 핵실험 시 “대처방안 다양하게 마련할 것”

기사승인 2022. 11.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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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연합뉴스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전례없는 대응을 하겠다'고 언급한데 대해 다양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향후에 있을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에 대응하는 수위와 내용에 따라 국방부도 대처 방안들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위협 고도화에 대해 한미와 긴밀한 공조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28일) 진행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종류든 북한이 새로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전례없는 공동대응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고조될 경우 미국 등 우방국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으로 무력시위를 이어나가는 데 대해서는 "중국은 북한이 무기개발을 중단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행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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