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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동남아 시장 러브콜...인도네시아 수출 ‘성공’

청송사과 동남아 시장 러브콜...인도네시아 수출 ‘성공’

기사승인 2022. 11. 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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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300톤 사과 수출 쿼터승인
청송사과주스 5년간 물량 제한 없는 수출
청송사과 대한민국 최초 인도네시아 수출
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인도네시아 헤르 쇼핑몰을 방문해 청송사과의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제공=청송군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로 정평이 나있는 '청송사과'가 동남아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9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쿼터 물량 승인에 따른 현지 점검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아 대형 유통업체인 '헤르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청송사과 입점 요청에 따라 현재 현지에서 마케팅과 판촉 행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통 대기업인 '인도네시아 롯데 마트'는 노란색 사과로 유명한 청송황금사과(황금진)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러브콜을 보냈다. 청송군과 청송사과유통센터는 1차 비행편으로 청송황금사과 일부 물량을 준비 중이다.

군과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인도네시아 300톤 사과 수출 쿼터승인'과 '청송사과주스'의 5년간 물량 제한 없는 수출을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협의했다.

센터는 그동안 쿼터 승인을 받기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글로벌GAP승인 등 3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또 사과 1개로 1팩을 제조하는 사과즙을 이슬람 교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자 할랄 인증을 받는 등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실사단은 원활한 현지 수출을 위해 농식품유통공사(자카르타지사)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을 공식방문해 수출에 따른 현안 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사과에 대한 쿼터 승인을 얻어 냈다는 점은 대단한 성과"라며 "인도네시아 300톤 쿼터제 승인과 사과주스의 5년간 무제한 수출계약은 향후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해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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