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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멀리 가지 마세요! 서울의 ‘산’에서 힐링하세요”

“이제 멀리 가지 마세요! 서울의 ‘산’에서 힐링하세요”

기사승인 2022. 11. 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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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산림여가공간 조성·프로그램 운영 통해 '푸른도시여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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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서울형 산림여가' 기본방향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푸른 도시여가'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의 산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한 'New 서울형 산림여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푸른 도시여가를 위한 '서울시 산림여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산림이용과 변화하는 산림여가 수용에 대응하고, 시민의 건전한 산림여가공간 제공과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산림여가 거점공간 확충 △산림여가프로그램 활성화 △산림의 지속적 회복 등 사회변화에 순응하고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산림여가 기반·서비스를 구축해 푸른 도시여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림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산림여가에 대한 인식이 소극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적극적인 산림 여가생활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단순한 산림여가 활동에서 경험과 개인의 만족·재미를 중시하는 여가트렌드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30대 '진지한 여가 참여자(마니아층)'는 2011년(60만명) 대비 약 8배 이상 늘면서 경험과 성취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 등산트레킹 의향 조사에서도 '의향 있음'이 82.3%로 높게 차지하며 산림활동에 대한 인식과 여가 라이프스타일에서 변화를 보였다. 트레킹을 즐기는 이용단위도 '혼자 트레킹을 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혼자서도 안전한 산림여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산림공간의 질적 변화를 추구할 시점이 도래했다는 판단 하에 공원·산림여가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양한 산림여가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 여가시설 사례뿐만 아니라 국외사례 중 국내 적용이 가능한 산림여가시설 검토를 통해 권역별 경쟁력 있는 산림여가시설 조성지 및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산림·공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 야외 휴양활동을 휴양·치유·교육·레포츠·문화예술 등 새롭고 다양한 서울형 산림여가로 활성화한다.

이번 용역의 소요예산은 4억원이며,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산림 보전과 이용의 균형이 어우러지며 서울 산림에 적합한 서울형 산림여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기본방향으로, 서울시는 '숲의 도시 서울'에서 즐기는 새롭고 다양한 산림여가시설과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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