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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정답 확정·발표…이의신청 67개 문항 모두 ‘이상없음’

수능 정답 확정·발표…이의신청 67개 문항 모두 ‘이상없음’

기사승인 2022. 11.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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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정답 발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9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답을 확정·발표했다.

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지난 17일 수능 정답 가안을 발표하고 이후 21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이의신청을 받은 67개 문항을 심사한 결과 67개 문항 모두 문제와 정답에 '이상없음'으로 판정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정해진 신청기간 동안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663건이었다. 영역별로 보면 영어영역이 349건, 사회탐구 115건, 국어영역 71건, 수학영역 56건 순이었다. 영어영역의 경우 듣기평가 관련 이의제기가 총 215건으로 제일 많았다. 23번 지문 관련 이의제기도 127건에 달했다.

이들 이의신청 문항 가운데 449건은 문제 오류 검토, 정답 확정과 관련이 없거나 중복되는 것이었고, 이를 제외한 214건, 67개 문항이 심사 대상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67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영어영역 23번은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평가원은 밝혔다. 논란이 된 문항의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펴낸 책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됐는데, 대형 입시업체 사설 모의고사와 지문이 거의 같았다. 이에 해당 모의고사를 미리 풀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평가원은 "23번 문항 이의제기는 문항·정답 오류에 관한 것이 아니므로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23번 문항은 특정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항과 지문의 출처가 동일하지만, 문항 유형이나 선택지 구성 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각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를 이날 오후 5시 홈페이지(www.kice.re.kr)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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