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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파종합대책 추진…서리풀 온돌의자·이글루 확대

서초구, 한파종합대책 추진…서리풀 온돌의자·이글루 확대

기사승인 2022. 11. 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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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쉼터 운영 시간 연장·한파 취약계층 관리 인력 확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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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온돌의자와 서리풀이글루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내년 3월까지 '2022~2023년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겨울철 한파 상황에 따른 단계별 TF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민친화영 한파대책으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시설물인 서리풀 이글루와 서리풀 온돌의자를 확대 운영한다.

차가운 바람을 막도록 설치한 가림막인 서리풀 이글루는 지난해보다 8곳 늘려 40곳에 설치한다. 자동센서가 주변 온도를 감지해 작동하고 의자온도를 38℃) 유지해 이용자에게 따뜻함을 제공하는 서리풀 온돌의자는 기존 167곳에서 180곳으로 13곳 늘렸다.

한파 독거 어르신, 거리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올해는 한파쉼터를 업그레이드해 운영시간을 대폭 늘린 연장쉼터 20곳을 운영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 순찰반 인원도 기존 50명에서 66명으로 늘리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서리풀주민플래너는 지난해 대비 7명 늘려 운영한다.

제설대응력 강화를 위해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제설시스템을 운영한다. 도로열선은 9곳에서 13곳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7곳에서 9곳으로 확대·설치해 초기 제설대응력을 강화했다.

취약계층 집중 관리대상으로 지난해 2857명에서 올해 4977명으로 늘려 관리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해 재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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