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마어워즈] 방탄소년단, 대상 영예…스트레이키즈 2관왕·카라 등장(종합)

/제공=엠넷 방송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만에 해외에서 개최된 CJ ENM 대중음악 시상식 '2022 마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2 마마어워즈'가 29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수 전소미가 호스트를 맡아 포문을 여는 무대와 더불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마마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에서 열린 시상식이다. 콘셉트는 '케이팝 세계시민의식(KPOP WORLD CITIZENSHIP)'으로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은 음악으로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연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본상 수상자 중 단 한 아티스트에게만 돌아가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예를 안았다.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초이스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드림,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수상했다.

올해 혜성처럼 나타나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에게는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상이 돌아갔다. 그룹 아이브,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트레이키즈는 월드와이드 팬스초이스와 요기보 칠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 포터스텔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등의 그룹들은 각자의 곡을 새롭게 편곡해 신선한 무대를 펼쳤다. 여기에 이색적인 조합의 무대들도 눈길을 끌었다. 효린과 비비부터 강다니엘과 '스맨파' 멤버들, 뉴진스x르세라핌x엔믹스x케플러x아이브의 컬래버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상식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건 그룹 카라의 신곡 무대였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카라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나섰다. 카라는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루팡' '스텝' '미스터'의 무대를 연달아 보여주며 흥을 돋운 뒤 신보의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로 열기를 이어갔다.

'2022 마마어워즈'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호스트는 배우 박보검이 맡는다.

◆ 이하 '2022 마마어워즈' 수상자 명단.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요기보 칠 아티스트 = 스트레이키즈
▲월드와이드 팬스초이스(본상) =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드림,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 아이브,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 J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