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친화·아이양육·정주환경 조성 ‘생애 전반 삶 향상’ 통한 인구구조변화 대응

기사승인 2022. 11. 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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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추진과제 99개 세부사업 추진
민선 8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확정-전략정책실
전남 광양시 민선 8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안.
전남 광양시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청년친화+저출산·고령사회 대응+정주환경 조성을 통한 생애 전반 삶의 질 향상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인구구조변화 적응력 강화를 추진한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2022~2026년) 광양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광양시 인구활력증진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2022~2026년) 광양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인구정책 제도 기반 구축 △출산-육아-보육-청년-은퇴자 생애주기별 촘촘한 인구정책 추진 △시민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홍보·교육 및 민관 네트워크 강화'로 정하고, 5대 추진과제에는 99개 세부사업을 포함했다.

우선 생활하기 편안한 정주기반 확충과제로 25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인구 증가를 추진한다. 성황·도이2/인서/덕례·도월지구 등 권역별 도시개발을 통한 고품격 아파트 건립,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광양세무서 유치, 연동형 신호체계 완비 등 경쟁력 있는 생활밀착형 SOC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도시 생태축 복원을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 친환경 생태·안전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과제 23개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양육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통해 출산율을 높인다. 영양모아 영양플러스 사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소아 응급환자 의료체계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비/출산장려금/임산부 건강관리비 지급 확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 등으로 임신·출산 부담 최소화를 꾀한다.

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반정원 조정 인건비 지원, 광양형 농촌 유학마을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광양 아이키움센터 확대 운영 등 양육·보육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층 경제적 자립 지원 25개 사업을 통해 전남 제1의 경제도시와 전국에서 인정받은 일자리 우수도시로서의 위상을 청년인구 유입으로 연결한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운영,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과 탄소중립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구축,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장비산업 유치, 청년 창업농장 조성,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등 청년들이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광양행복타운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 됐다.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 환경조성 15개 사업을 통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은퇴예정자들이 노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신규영농인 영농 정착 기술교육 등을 통한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 운영과 종합 자원봉사센터 은퇴 재능봉사단 운영을 통해 신중년 일상을 지원한다.

또 인구변화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과제로 11개 사업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광양에서 함께 살기 민관거버넌스 활동,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저출생 돌봄 인식개선 홍보, 인구주간 운영 등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정인화 시장은 "출생기부터 노년기까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비롯해 시민 불편이 없는 도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이 있는 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인간으로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도시, 타 도시에 비해 최고급, 소득 수준별 주택공급을 통해 주거가 안정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산업(이차전지, 수소, 데이터)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광양만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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