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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특허권 확보…글로벌 매출 기반 마련

셀트리온, 램시마SC 특허권 확보…글로벌 매출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2. 11. 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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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개발명: CT-P13 SC)에 대한 특허권 확보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점을 감안해 지난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램시마SC의 제형과 투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왔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대만 등에서 특허권을 획득했고 이들 국가에선 판매 허가까지 획득해 안정된 시장 진입을 위한 여건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출원한 특허는 램시마SC뿐 아니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로, 제품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허가 등록될 경우 특허 만료 시점까지 램시마SC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토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심사가 진행중인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도 특허권 확보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과의 허가 협의 단계에서 제형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 허가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어서 특허 등록을 통한 시장 내 제품 보호는 필수적이다. 국가별로 심사를 거쳐 특허가 등록되면 램시마SC의 제형은 오는 2037년 6월, 투여법은 2038년 8월까지 특허권을 보호받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된 램시마SC는 특허 등록을 통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램시마SC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남은 특허 등록에도 최선을 다해 안정적 매출 보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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