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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은 받은 수술, 백내장·일반척추·치핵수술

지난해 가장 많은 받은 수술, 백내장·일반척추·치핵수술

기사승인 2022. 11.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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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수술통계연보 발간…작년 49만7000명 백내장수술 받아
유방 부분 절제술 연평균 12.5% 가장 많이 증가
국민건강보험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이었다. 또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환자는 168만명이었으며 진료비용은 7조 8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3개 주요수술(미용 성형수술 등 제외)을 받은 환자는 모두 168만 명, 수술 건수는 210만 건이었다. 이는 2017년 이후 수술환자는 연평균 2.0%, 건수는 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술 인원이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모두 49만7000명이 받았다. 인구 10만 명당 938.2명꼴로, 한 사람이 양쪽 눈 수술을 받은 경우까지 계산하면 지난해 총 78만1220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일반척추수술(19만명), 치핵수술(15만8000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일반척추수술은 359.0명꼴이며, 치핵수술은 299.0명꼴이다.

빈도가 잦은 수술들 가운데 지난 5년 사이 가장 건수가 늘어난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로 2017년 2만6158건에서 2021년 4만1881건으로 연평균 12.5% 증가했다. 백내장수술도 9.2%가 증가했고, 갑상선수술 역시 6.7% 늘어났다.

반면 내시경하 부비동수술(연평균 -13.4%), 치핵수술(-5.3%), 충수절제술(-2.7%) 등은 5년 사이 건수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에선 서혜 및 대퇴 허니아(탈장) 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20대와 30대에선 제왕절개수술 환자가 가장 많았다.

40대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부터는 백내장수술을 많이 받았다.

한편, 총 비용이 가장 큰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9877억원이었고,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수술(3441만원), 심장수술(3436만원), 뇌기저부수술(235만원) 등이었다.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가 가장 높은 것은 슬관절치환술(20.0일), 고관절치환술(18.0일), 뇌기저부수술(17.0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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