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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 900일 만에 정상화

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 900일 만에 정상화

기사승인 2022. 11.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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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드림 광안대로앞 전경3-3
팬스타드림호 / 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는 12월 1일 한국 여객선 팬스타드림호가 일본 오사카항에서 여객 12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입항한다고 30일 밝혔다.

팬스타드림호가 여객을 태우고 정상운항하는 것은 약 900일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양국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자 10월 28일 국제여객선을 통한 한·일 여객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4일부터 일본 국적의 여객선이 일본 후쿠오카와 부산항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시작했고, 팬스타드림호의 부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한국의 여객 운송도 재개된다.

팬스타드림호가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된 이래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약 3만3000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한편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팬스타라인닷컴은 국적선사로서는 처음으로 한·일 여객항로가 재개되는 것을 기념해 12월 1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드림호 입항행사를 개최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한·일 여객선 운항 재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를 촉진해 한·일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여객선과 터미널도 수시로 점검해 여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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