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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일본, 강호 스페인 꺾고 亞 첫 2연속 16강 이룰까

[카타르월드컵] 일본, 강호 스페인 꺾고 亞 첫 2연속 16강 이룰까

기사승인 2022. 11.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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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팀포토<YONHAP NO-7218>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 앞서 일본 선수들이 팀포토를 촬영하고 있다. /연합
한국과 비슷한 운명에 놓인 일본이 세계 최강 스페인 축구 격파에 나선다. 무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이다.

일본은 12월 1일(현지시간·한국시간 12월 2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 1승 1패인 일본은 이날 스페인과 최소한 비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E조에서는 스페인이 1승 1무, 일본과 코스타리카 1승 1패, 독일 1무 1패를 안고 있다.

일본은 스페인을 꺾을 시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일본이 16강에 오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의 금자탑을 이루게 된다. 앞서 AFC 소속 국가들의 16강 진출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1994년), 한국(2002년·2010년), 일본(2002년·2010년·2018년) 등이 전부다.

그러나 비기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스페인과 비기면 같은 시간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독일이 이기되 1골 차로 승리한 뒤 일본과 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 돼야 일본의 16강이 보인다. 반면 스페인에 지면 무조건 탈락이 된다. 독일-코스타리카가 비기거나 둘 중 하나가 승리해도 승점 3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꺾고 파란을 일으켰으나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졌다.

스페인을 상대로 비기더라도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2골 차 이상 이기면 탈락하는 만큼 일본으로서는 스페인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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