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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수주잔고 8조…다변화 전략으로 불황 극복”

동부건설 “수주잔고 8조…다변화 전략으로 불황 극복”

기사승인 2022. 11.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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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전경. /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은 8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쌓아나가며 약 7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약 7조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 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굵직한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 28일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29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도 따냈다. 그 결과 동부건설은 총 2조930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액 4위를 기록했다.

민간사업 분야에서의 준수한 실적도 눈길을 끈다. 동부건설은 올해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지난 19일에는 경기도 의왕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사업으로 꼽히는 플랜트 분야에서도 순조로운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y(구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신축공사, 하나머티리얼즈 아산사업장 2단지 신축공사 수주를 따내며 올해 현재까지 약 1650억원을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정부의 SOC 감축 기조 등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차별화된 수주 다변화 전략을 통해 불황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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